평창 알펜시아CC 여름 골프, 해발 700m 메도우·포레스트 코스 후기
아침 7시 13분 티라 눈 뜨자마자 강원도로 달렸어요.
평창 알펜시아CC 메도우·포레스트 코스를 돌고 왔는데,
해발 700m라는 게 올라가는 길부터 체감이 달랐어요.
여름이 다가오면 '어디 가서 덜 덥게 칠 수 있을까'가 골프 치는 분들의 공통 고민이잖아요.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대관령 고원에 있는 알펜시아CC예요.
이 글에는 이번 라운드 이야기와 함께 알펜시아 골프장 구성, 코스별 성격, 가는 길, 날씨와 옷차림, 라운드 뒤 한우와 주변 볼거리까지 정리했어요.
평창 알펜시아CC 한눈에 보기
- 위치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알펜시아 리조트 안)
- 가는 길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약 2시간 30분
- 이번 코스메도우·포레스트 코스
- 고도해발 700m 대관령 고원
- 리조트 골프장회원제 알펜시아CC와 대중제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이 함께 있어요
- 준비물기온이 낮아 겉옷 필수
해발 700m 대관령, 알펜시아CC 공기부터 달라요
서울은 이미 따뜻했는데 대관령은 공기 자체가 달라서, 차에서 내리는 순간 제대로 왔다 싶었어요.
알펜시아CC에 가실 분들은 윗옷을 꼭 챙기세요.
다른 곳보다 기온이 낮아 추워요.


대관령 일대는 해발 700m 안팎의 고원 지대라 같은 날이라도 서울보다 기온이 꽤 낮은 편이에요.
평창이 '해피 700'이라는 말을 내세우는 것도 사람이 지내기 좋은 고도라는 의미에서 나왔다고 해요.
여름에는 이 고도 덕분에 한낮에도 비교적 선선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라 계절과 상관없이 겉옷 하나는 챙기는 게 좋아요.
평창 동계올림픽 단지 안의 알펜시아CC
알펜시아CC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단지 안에 있는 골프장이에요.
페어웨이를 따라가다 보면 알펜시아 리조트 건물이 그림처럼 보이고,
산줄기 뷰가 계속 이어져요.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썰매 종목 등의 경기장이 모여 있던 곳이에요.
지금도 스키점프대가 리조트의 상징처럼 서 있어서, 골프를 치러 왔다가 올림픽 흔적을 같이 둘러보는 분들도 많아요.

해외 명문 구장 같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5월 초라 그런지 잔디가 딱 좋은 상태였고 페어웨이 샷감이 정말 좋았어요.

알펜시아CC와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 무엇이 다른가요
알펜시아 골프장을 검색하면 '알펜시아CC'와 '알펜시아 700'이 함께 나와서 헷갈리기 쉬워요.
리조트 안에는 성격이 다른 골프장이 두 곳 있어요.
- 알펜시아CC리조트 개장 초기 트룬 컨트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던 27홀 회원제 골프장이에요. 이번에 돈 메도우·포레스트 코스가 여기에 속해요.
-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소개돼 있어요. 해발 700m를 이름에 그대로 담았어요.
예약할 때 두 곳을 혼동하면 도착해서 당황할 수 있으니 골프장 이름을 정확히 확인해 주세요.
운영 방식과 예약 조건은 바뀔 수 있어서 방문 전 리조트 공식 안내를 보는 게 가장 확실해요.
알펜시아CC 메도우 코스와 포레스트 코스
- 메도우 코스탁 트여 있는 구성이에요.
- 포레스트 코스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구성이에요.
두 코스가 꽤 달라서 각각 좋았고,
라운드 내내 질리지 않았어요.
공기가 맑고 그린 컨디션이 좋은 시간에 치니 집중이 잘 됐고,
이날따라 스윙도 가볍게 잘 풀렸어요.



고지대 골프장은 공기가 희박해 평지보다 공이 조금 더 멀리 나간다는 이야기도 많이 해요.
해발 700m 정도면 체감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아침 기온이 낮을 때는 오히려 공이 덜 나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첫 몇 홀은 거리감을 확인하면서 치는 게 좋아요.
알펜시아 라운드 후 대관령 한우
알펜시아에서 라운드를 마치고 대관령 한우를 안 먹으면 뭔가 덜 끝난 느낌이에요.
청정 고지대에서 자란 대관령 한우는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해서,
배고픈 상태로 구워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평창 대관령면과 횡계 일대에는 한우 정육식당이 여럿 모여 있어서, 알펜시아CC 근처 맛집을 찾는 분들이 라운드 뒤 많이 들르는 코스예요.
주말 저녁에는 붐빌 수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거나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게 좋아요.
여름 골프장으로 알펜시아CC를 추천하는 이유
여름에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라운드하고 싶다면 국내에서 알펜시아만 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탁 트인 풍경과 시원한 공기,
잘 관리된 코스까지 생각하면 여름마다 떠오를 것 같아요.
알펜시아CC 가는 길과 1박2일 일정
- 자가용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약 2시간 30분 걸려요. 이른 티오프라면 새벽 출발을 각오해야 해요.
- 1박2일리조트 안에 숙박 시설이 있어서 전날 들어가 쉬고 아침 라운드를 하면 훨씬 여유로워요.
- 기차강릉선 KTX가 평창 일대를 지나가요. 골프백을 들고 이동한다면 역에서 골프장까지 이동 수단을 미리 정해 두세요.
알펜시아CC 날씨와 옷차림 팁
- 겉옷 필수한여름에도 아침 티오프는 쌀쌀할 수 있어요. 얇은 바람막이나 니트 조끼를 챙기세요.
- 날씨 예보 확인산간 지역이라 안개나 소나기가 갑자기 올 수 있어요. 출발 전에 대관령 기준 날씨 예보를 꼭 보세요.
- 자외선기온은 낮아도 고지대라 햇볕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선크림은 잊지 마세요.
이른 아침 티오프, 알펜시아CC 갈 때 준비 순서
이번 라운드는 아침 7시 13분 티였어요.
서울에서 2시간 30분 거리라 이른 티를 잡으면 새벽부터 움직여야 해요.
- 전날 준비골프백, 겉옷, 갈아입을 옷을 전날 밤 차에 미리 실어 두면 아침이 훨씬 수월해요.
- 도착 시간체크인과 몸 풀기 시간을 생각해 티오프 30~4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게 마음 편해요.
- 휴게소 계획영동고속도로는 주말 아침 정체가 생길 수 있어요. 출발 전 교통 상황을 보고 쉬어 갈 곳을 정해 두세요.
- 졸음 운전 주의라운드 뒤 돌아오는 길이 더 피곤해요. 동반자와 운전을 나누거나 충분히 쉬고 출발하세요.
새벽 산길은 안개가 끼는 날도 있어서, 대관령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게 안전해요.
알펜시아 근처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 스키점프대 전망대올림픽 경기장이 있던 리조트 안에서 대관령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 대관령 양떼목장초원 산책로로 유명한 대관령 대표 목장이에요.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차로 이동해 숲길을 걷기 좋은 곳이에요.
운영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이 글에 나온 장소

- 1알펜시아컨트리클럽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알펜시아컨트리클럽네이버 지도 보기 ›
시원한 대관령 공기 덕분에 평창 알펜시아CC는 다음에 또 오게 될 것 같아요.
사진·방문 기록: 네이버 블로그 세라윤 ·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