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실크밸리CC 후기, 산과 연못이 어우러진 봄 라운딩과 솔직한 단점
이천 실크밸리CC에 3월 말에 다녀온 라운딩 후기예요.
봄 시즌이 막 열리던 때라 서울 근교에서 봄 라운딩을 할 만한 곳을 찾다가 고른 골프장이었어요.
이천 실크밸리CC는 산과 연못이 어우러진 코스 뷰가 정말 좋은 골프장이었어요.
대신 제가 간 날은 냄새 때문에 꽤 고생했어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둘 다 솔직하게 적어 둘게요.
이천 실크밸리CC 후기 한눈에 보기
- 골프장이천 실크밸리CC (경기도 이천시 율면)
- 방문 시기3월 말, 낮 기온 16도 안팎
- 이동 시간서울에서 평일 운전 기준 1시간 반 정도
- 좋았던 점시원하게 트인 코스 뷰, 코스 곳곳의 연못 풍경
- 아쉬웠던 점심한 소똥 냄새, 라운드 중 코스 관리 작업 소음
- 준비물봄에도 바람막이는 필수
이천 실크밸리CC 위치와 서울에서 가는 시간
이천 실크밸리CC는 경기도 이천시 율면, 임오산 자락의 완만한 구릉지에 자리 잡은 골프장이에요.
이천에서도 남쪽 끝, 안성과 충북 음성 쪽에 가까운 곳이라 생각보다 멀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제가 직접 운전해 보니 서울에서 평일 기준으로 1시간 반 정도는 잡아야 했어요.
고속도로로 가면 중부고속도로 일죽 IC에서 내려 차로 20분쯤 더 들어가는 길로 안내돼요.
주말이나 연휴에는 고속도로 상황에 따라 더 걸릴 수 있으니 티업 시간보다 넉넉하게 출발하는 게 좋아요.

실크밸리CC 코스 구성, 대중제 27홀
공개된 골프장 정보에 따르면 실크밸리CC는 대중제 27홀 골프장이에요.
밸리(Valley), 레이크(Lake), 실크(Silk) 세 코스가 각각 9홀 파36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날마다 두 코스를 묶어 18홀로 돌아요.
어느 코스 조합으로 배정될지는 예약할 때 확인해 보세요.
코스 이름에 레이크가 있는 것처럼 연못이 꽤 자주 보여요.
제가 돈 홀에서도 카트 길 옆으로 물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공을 칠 때 신경은 좀 쓰이지만 풍경으로는 정말 좋았어요.


- 위치경기도 이천시 율면, 임오산 자락
- 운영 방식대중제(퍼블릭) 골프장
- 코스밸리, 레이크, 실크 3개 코스 27홀
- 가는 길중부고속도로 일죽 IC에서 차로 약 20분


3월 말 실크밸리CC 날씨와 복장
제가 간 날은 3월 말이었고 낮 기온이 16도쯤이었어요.
해는 쨍한 편이었지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어요.
그렇다고 심하게 추운 날씨는 아니었고, 바람막이 하나 정도는 걸쳐 줘야 하는 날씨였어요.
사진에서도 보이듯 3월 말에는 페어웨이가 막 초록빛을 찾기 시작하고, 러프와 연못 둘레는 아직 누런 빛이 많이 남아 있어요.
봄 골프장 특유의 모습이라 잔디 컨디션을 한여름처럼 기대하고 가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이천 쪽은 햇볕이 좋은 날이어도 4월까지는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아요.
봄 라운딩이라면 바람막이를 꼭 챙기시고, 아침 티업이라면 얇은 조끼나 넥워머처럼 벗었다 입었다 할 수 있는 겹옷을 하나 더 넣어 가면 편해요.

이천 실크밸리CC 단점, 소똥 냄새가 심했어요
제가 느낀 실크밸리CC의 단점은 딱 하나, 소똥 냄새가 매우 심했다는 거예요.
캐디분 말씀으로는 오늘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그나마 덜한 편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날 냄새 때문에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었어요.
머리가 아플 정도였거든요.
냄새는 날씨나 바람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가는 날마다 다를 거예요.
그래도 냄새에 예민한 분이라면 마스크를 하나 챙겨 가는 걸 추천해요.
저처럼 라운드 내내 쓰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실크밸리CC 코스 풍경, 산이 감싸는 페어웨이
냄새만 아니면 이천 실크밸리CC는 정말 괜찮은 골프장이에요.
골프장 뷰 자체가 끝내줘요.
코스를 돌다 보면 뒤로 산이 겹겹이 이어지고, 넓은 페어웨이가 시원하게 트여 있어요.
클럽하우스 쪽을 바라보는 홀에서는 건물과 산 능선이 한 화면에 들어와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임오산 자락의 구릉지에 만든 코스라 높낮이가 아주 심하진 않지만, 홀마다 풍경이 조금씩 달라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봄이 더 깊어지면 페어웨이가 완전히 초록으로 바뀌어서 지금보다 훨씬 예쁠 것 같아요.



라운드 중 아쉬웠던 코스 관리 작업 소음
이날 냄새 말고 아쉬웠던 점이 하나 더 있었어요.
공을 칠 때 홀마다 잔디를 깎는 분들과 벙커 모래를 정리하는 분들이 작업을 하고 계셨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코스 관리는 꼭 필요한 일이라 이해는 해요.
그래도 플레이어가 어드레스에 들어갈 때만이라도 잠깐 작업을 멈춰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봄철에는 시즌 준비 작업이 많을 수 있으니, 소리에 예민한 분이라면 이 점도 미리 알고 가세요.

실크밸리CC 봄 라운딩 준비물 체크
3월 말에서 4월 사이 라운딩은 하루에도 기온 차가 커요.
제가 다녀온 날처럼 해는 좋아도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 많아서, 준비물을 조금 넉넉하게 챙기면 마음이 편해요.
- 바람막이이천 쪽 봄 라운딩은 바람막이가 필수예요.
- 마스크냄새에 예민하다면 하나 챙겨 가세요.
- 선크림바람이 차도 봄 햇볕은 강해서 얼굴과 목에 꼭 발라 주세요.
- 겹옷아침 티업이라면 조끼나 얇은 니트처럼 벗기 쉬운 옷이 좋아요.
- 여벌 장갑바람에 손이 차가워지면 그립감이 떨어지니 하나 더 챙겨요.

이천 실크밸리CC 라운딩 전후 들르기 좋은 곳
이천은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고장이에요.
라운딩 전후로 시간이 남는다면 이천 쌀밥 정식을 파는 한정식집에서 식사하거나, 도자기 공방과 갤러리가 모여 있는 이천 도자예술마을 쪽을 둘러보는 코스도 많이들 찾아요.
실크밸리CC가 있는 율면은 이천 시내와 거리가 있어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이천 시내나 고속도로 근처에 들르는 동선으로 짜면 편해요.
주변 맛집이나 아침 식사할 곳은 골프장과의 거리, 영업시간을 방문 전에 꼭 확인해 주세요.
이천 실크밸리CC 솔직 총평
직접 다녀와서 느낀 그대로 정리해 볼게요.
- 코스 뷰산과 연못이 어우러져 아주 좋음
- 날씨3월 말 낮 16도, 햇볕은 좋지만 바람이 강함
- 단점소똥 냄새가 심했고, 작업 소음이 거슬렸음
- 추천 대상수도권 근교에서 산과 연못 풍경을 즐기며 치고 싶은 분
이천 실크밸리CC는 냄새만 감수할 수 있다면 코스 풍경이 정말 좋은 골프장이에요.
봄에 가신다면 바람막이와 마스크를 꼭 챙기시고, 코스 조합과 운영 정보는 시즌마다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골프장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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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문 기록: 네이버 블로그 세라윤 ·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