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따만우중 물의 궁전, 운영시간·정상 전망과 장미 터널
발리 자유여행 중 마지막으로 다녀온 관광지,
물의 궁전 발리 따만우중(따만 수까사다 우중,
Taman Ujung) 후기예요.
발리 동부 투어에 속하는 곳으로,
렘푸양 사원과 띠르따 강가를 본 뒤 차로 20~30분 정도 이동했어요.
계단 위에서 내려다본 연못과 장미 터널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같은 날 들른 띠르따 강가와는 분위기가 달라서, 두 곳을 함께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발리 따만우중 물의 궁전 한눈에 보기
- 이름따만 수까사다 우중(Taman Sukasada Ujung), 우중 물의 궁전
- 운영시간07:00~19:00 (방문 당시, 방문 전 확인)
- 주소Jl. Lettu Alit Tumbu Village, Karangasem 80811
- 이동띠르따 강가에서 차로 20~30분
- 팁평일 방문 추천, 정상 전망은 꼭
따만우중 운영시간
따만우중은 다른 곳보다 30분 늦은 오전 7시에 문을 열어 오후 7시까지 운영해요.
발리 관광지는 운영시간이 종종 바뀌니,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리 따만우중은 어떤 곳인가요
따만우중은 왕과 왕족의 휴양 시설로 쓰이던 곳이에요.
왕족이 머무는 것뿐 아니라 회의, 파티, 각종 행사를 여는 장소로도 활용했다고 해요.
손님을 초대하기에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카랑아셈 왕국의 마지막 왕이 20세기 초에 짓기 시작해 1920년대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1963년 아궁산 분화 때 크게 무너졌고, 이후 복원 공사를 거쳐 2000년대 초에 다시 일반에 문을 열었다고 해요.
지금도 왕실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넓은 연못 사이로 다리가 이어지고,
가운데에 정자 같은 건물이 떠 있는 구조라 '물의 궁전'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려요.

인스타 명소가 된 따만우중
지금은 프리웨딩 촬영지와 인스타그램 사진 명소로 유명해졌어요.
그래서인지 여기저기서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것도 딱 정해진 포토존에서만 줄을 서서요.
꽃과 나무로 아기자기하게 조경을 꾸며 놓은 곳이라, 동화 속 공주나 여왕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분위기예요.


발리니즈와 유럽풍이 섞인 따만우중 건축
따만우중은 발리니즈 양식에 중국과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아 지은 건물이에요.
그래서 동남아 느낌이 나면서도 어딘가 유럽풍 분위기가 있어요.
하얀 기둥과 넓은 테라스, 연못 위 다리 같은 요소가 발리 전통 사원과는 또 다른 인상을 줘요.
왕족 사진이 전시장처럼 걸려 있는 건물도 있었어요.
기사님이 꼭 난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억지로 올라가라고 하셨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자리에서 찍은 사진도 마음에 들었어요.


따만우중 계단 위 정상 전망
높은 계단을 처음 봤을 때는 '이걸 올라가라고?' 싶어서 안 가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기사님이 여긴 무조건 찍어야 후회 안 한다며 저를 끌고 올라가셨어요.
막상 올라가 보니 너무 멋졌어요.
로마 신전에 온 듯한 느낌이었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체 전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따만우중에 간다면 정상은 꼭 올라가 보세요.



계단은 꽤 가파르고 그늘이 적은 편이에요.
한낮에 오른다면 물과 모자를 챙기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는 게 좋아요.
따만우중 장미 터널
특히 장미 터널이 기억에 남아요.
장미꽃이 만개해서 더 예뻤고, 걷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세 곳을 차례로 돌고 나니 마지막 코스에서는 조금 지치고 졸리더라고요.
새벽 4시에 물리아 리조트에서 출발했으니, 따만우중까지 다 돌고 나니 12시 반쯤이었어요.
띠르따 강가와 따만우중, 무엇이 다를까요
발리 동부에는 물을 테마로 한 왕실 정원이 두 곳 있어요.
물의 정원 띠르따 강가와 물의 궁전 따만우중이에요.
둘 다 카랑아셈 왕실과 관련된 곳이라 같은 날 묶어서 많이 가요.
- 띠르따 강가화려하고 잉어가 많아요. 연못 위 징검다리와 분수가 볼거리예요.
- 따만우중화려하면서도 평온해서, 쉬러 오는 곳 같은 느낌이에요. 넓은 연못과 언덕 위 전망이 매력이에요.


따만우중 방문 팁, 평일이 좋아요
따만우중은 평일에는 한적한 편이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주말에 가면 포토존마다 줄을 서서 계속 기다려야 하고, 한 곳에서 사진 한 장 찍는 데 1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되도록 사람이 없는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해요.
- 동선렘푸양 사원 → 띠르따 강가 → 따만우중 순서로 하루에 돌 수 있어요.
- 시간남부 숙소에서 새벽에 출발하면 점심 무렵 마무리돼요.
- 준비물, 모자, 편한 신발을 챙기세요.
- 사진기사님이나 가이드에게 포토존을 물어보면 좋은 자리를 알려 줘요.
따만우중 가는 법과 사진 잘 찍는 팁
따만우중은 카랑아셈의 중심 도시 암라푸라에서 남쪽 해안 쪽으로 조금 내려간 곳에 있어요.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어려워서 대부분 기사 딸린 차량이나 투어로 가요.
남부 누사두아나 꾸따 쪽에서 출발하면 편도로 두 시간 안팎 걸리는 거리라, 저처럼 동부 명소를 하루에 묶어 도는 경우가 많아요.
- 오전 방문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빛이 부드럽고 연못 반영도 예쁘게 나와요.
- 정상에서 아래로언덕 위에서 연못과 궁전 전체를 내려다보는 구도가 이곳의 대표 장면이에요.
- 다리 위 인물 사진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 가운데에 서면 양옆으로 물이 펼쳐져서 사진이 시원해 보여요.
- 옷 색하얀 건물과 초록 정원이 배경이라 밝은 원색 옷이 잘 어울려요.
암라푸라 시내에는 카랑아셈 왕궁(뿌리 아궁 카랑아셈)도 있어서,
왕실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발리 동부 투어를 마치며
사실 여행 오기 전에 발리에 가면 어디를 갈지 네이버로 관광지를 정말 많이 검색했어요.
일주일 여행 기간 동안 총 10곳을 알아 뒀는데, 역시나 몇 군데 못 갔어요.
그중 동부 투어 세 곳만 다녀왔지만 모두 만족했어요.
정말 아름다운 발리였어요.

따만우중 안에는 연못가를 따라 쉬어 갈 수 있는 그늘과 벤치도 있어요.
사진을 다 찍었다면 서두르지 말고 잠시 앉아 바람을 맞으며 쉬어 가 보세요.
화려한 띠르따강가와 달리, 이곳은 천천히 머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이 글에 나온 장소
- 1따만우중 물의 궁전Jalan Taman Ujung, Karangasem, Bali구글 지도에서 위치 보기 ›
발리 따만우중은 평일에 가서 계단 위 정상 전망과 장미 터널까지 꼭 보고 오세요.
사진·방문 기록: 네이버 블로그 세라윤 · 원문 보기
